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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이성권 학생, 개불의 발생단계별 유전자지도 세계최초 해독

작성일
2018.04.10
수정일
2018.04.10
작성자
생명과학기술학부
조회수
970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이성권 학생, 개불의 발생단계별 유전자지도 세계최초 해독 첨부 이미지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이성권 학생,

개불의 발생단계별 유전자지도 세계최초 해독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기술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이성권 학생(25 · 지도교수 박춘구)에 의해 개불의 발생단계별 전사체서열(유전자지도)이 세계최초로 해독되었다. 이 논문은 Omics 연구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Gigascience 5-years IF: 11.66)에 2월15일자로 게재됐다.

 

개불은 환형동물문 의충강에 속하는 해양 무척추동물로서 주로 대한민국, 일본과 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개불은 환형동물의 특징 중 하나인 '체절형성'(지렁이가 몸 전체에 마디를 가지는 것과 같음.)이 발생단계에서는 나타나지만 특이하게도 성체가 되면 체절이 사라져, 진화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결과 개불의 발생단계별 체절의 생성과 기타 발달과정에 연관된 연구에 중요한 연구 자원이 될 수 있는 전사체 정보를 해독하였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였다. 14개의 발생단계에 대하여 649만여개로 이루어진 염기서열을 확보 하였고, 전체 20,305개의 단백질암호화 유전자 중 총 12,705개의 유전자가 개불의 발생단계와 성숙과정에서 역동적으로 조절되고 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 하였다.

 

박춘구 교수는 "유전체수준에서 진화적, 기능적 연구가 부족한 개불의 연구에 다각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전사체정보를 확보함으로써, 관련 연구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는 이성권 학생이 학부 2학년 때 부터 3년여간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연구에 임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 논문 원제 : The developmental transcriptome atlas of the spoon worm Urechis unicinctus (Echiurida: Annelida)

 

이성권 학생은 학부 졸업 후에도 동 대학원에 진학하여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림설명> 개불의 성체와 발생단계별 사진 (위)
발생단계의 전반적인 유전자 발현수준의 주성분분석 결과(왼쪽 아래)

쌍방향 거리 행렬 (1-Spearman 상관 계수)에 근거한 수상도 (오른쪽 아래)

 

* 문의: 062-530-0878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시스템생물학실험실)

 

* 별첨: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이성권 학생 및 박춘구 교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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